전 세계 디자이너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기획자, 개발자들도 많이 사용하는 "피그마(FIGMA)를 소개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디자인하면 어도비의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정교한 작업이나 인쇄물을 할 때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사용하는 상황들이 있지만, 요즘에는 웹, 앱, 간단한 인쇄물들도 피그마에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대기업은 물론 관공서, 스타트업, 1인 기업들도 피그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피그마가 뭐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요? 디자인을 모르는 초보자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피그마의 핵심 개념과 장점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피그마(FIGMA)란 어떤 도구인가요? (소개)
피그마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협업이 가능한 UI/UX 디자인 도구입니다.
과거의 디자인 툴들(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XD, 스케치)등이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사용했습니다. 과거에는 디자인 파일을 이메일로 주고받거나, 수정할 때마다 파일 이름을 바꿔 저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피그마는 다릅니다.
- 설치가 필요 없다 : 크롬이나 에지 등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어디서든 접속이 가능합니다.
- 클라우드 저장 : 디자인 작업물이 인터넷에 자동 저장되므로 파일이 손실될 일이 없습니다.
- 벡터(Vector) 방식 : 이미지를 확대해도 깨지지 않는 선과 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웹/앱은 물론 로고, 상세화면, SNS썸네일 이미지 등 디자인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피그마는 이런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하나의 파일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용하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누가 어떤 부분을 수정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댓글 기능이 있고, 변경 내용도 즉시 반영되어 협업하기에 아주 용이합니다. 이 덕분에 피그마는 단순한 디자인 툴을 넘어, 업무 협업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왜 다들 피그마, 피그마 하는 걸까요? (핵심 특징)
피그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압도적인 효율성 때문입니다.
1. 실시간 동시 작업
피그마의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화면에 팀원이 여러 명 동시 작업이 가능합니다. 디자이너가 화면을 그리고 있을 때, 기획자가 옆에서 텍스트를 수정하고, 개발자가 코드를 확인하며, 다른 디자이너가 다른 컴포넌트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화면에는 팀원들의 마우스의 움직임이 보이며 누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2. 운영체제(OS)의 제약 없는 웹 기반
예전에 많이 쓰던 '스케치(Sketch)'라는 툴은 맥(Mac)에서만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윈도우를 쓰는 사람들은 파일을 열어볼 수도 없고 수정도 어려웠습니다. 피그마는 웹 기반이라 맥, 윈도우를 가리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며, 컴퓨터 사용이 낮아도 인터넷만 된다면 장소와 시간에 관계없이 파일을 수정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강력한 오토 레이아웃(Auto Layout)
초보자가 어려워하는 간격 맞추기를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입니다. 버튼 안의 글자를 수정하면 버튼 크기가 알아서 늘어나고, 박스들의 간격도 자동으로 맞춰주며, 목록의 순서를 드래그 한 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반응형 웹사이트를 만들 때 필수적인 기능이며, 작업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4. 피그마 커뮤니티
피그마에는 전 세계 유저들이 만들어 놓은 템플릿, 플로그인, 아이콘 팩등이 공유되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아이폰 목업', '아이콘' 등을 검색하면 고퀄리티의 자료를 무료로 복제해서 내 디자인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참고 자료도 많기 때문에 디자인할 때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5. 무료 사용
피그마는 개인 사용자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적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료 사용자의 경우에는 3개의 디자인파일과 3개의 피그잼 파일이 제공되며, 개인 드래프트 공간 무제한 파일 생성 가능(이 부분은 무료 사용자에게 아주 좋습니다), 커뮤니티와 무료 템플릿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포토샵 vs 일러스트레이터 vs 피그마는 뭐가 다른가요? (차별점)
포토샵은 사진 보정, 합성, 픽셀 단위의 정교한 그래픽 작업에 특화되어 있으나, 점(픽셀)을 사용하는 비트맵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파일을 확대하면 화질이 깨집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점(픽셀)이 아니라 벡터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파일을 확대해도 화질이 깨지지 않고 선명합니다. 따라서 복잡한 로고, 캐릭터 일러스트, 명함, 간판 등의 인쇄물을 디자인할 때 사용합니다.
피그마는 일러스트레이터처럼 벡터 방식을 사용하지만,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는 화면을 구성하는 웹사이트, 앱, 카드뉴스 PPT, 상세페이지 등 화면디자인과 프로토타이핑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토레이아웃 같은 자동화 기능 덕분에 작업 속도가 포토샵의 3배 이상 빠릅니다. 무거운 프로그램을 깔 필요가 없으며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작업이 가능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협업하여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피그마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ai기능도 도입되어 편리하게 디자인을 할 수 있게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피그마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도구
피그마는 앞에서 언급한 여러 특징들에서 보듯이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도구가 아닙니다. 여러분이 생각만 하고 있었던 모든 것들을 눈에 보이는 실체로 만들어주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도구입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도 친숙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오토레이아웃 기능은 여러분이 클릭 몇 번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해 줍니다. 그것도 유료가 아닌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피그마가 다른 프로그램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제 피그마에서 여러분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서로의 의견을 반영하여 원하는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 봅시다. 지금 바로 피그마 공식 홈페이지(https://www.figma.com/)에 접속해 보세요. 당신에게 새로운 세상이 열릴 겁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피그마 설치와 인터페이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